최악의 상황은 자살입니다." 조현섭 강서 인터넷 중독 예방상담센터 센터장은 단호히 말했다.
스마트폰 중독을 가벼운 문제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경고다.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한 후유증은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조 센터장은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자살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더불어 "스마트폰에 중독된 아이들은 대면 관계보다 온라인 상에서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해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인한 위험성이 사회적 문제로 인식돼야 할 필요성을 알 수 있다.
서울시는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스마트폰 1.1.1 운동은 일주일에 한 번 한 시간 씩 스마트폰 전원을 끄고 얼굴을 맞댄 대화를 하자는 캠페인이다.
박종수 서울시청 아동청소년과 과장은 "무조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말라고 하면 효과가 없다"며 "대화할 시간을 가지면 이런 문
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캠페인을 전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채널IT 스마트 쇼 531회(www.channel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