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문화선교다큐 Acts0108#2 리얼TV-2부 (남미 파라과이편) "Media in Jesus Army 하나님의 미디어군대"

한국을 출발한 지 하루가 훨씬 지나서야 도착할 수 있었던 남미.
겨울을 지내다 온 우리에겐.. 남미의 2월은 매우 무더운 여름이었지만,
남미의 풍경은 마냥 밝고 정겨운 모습이었다.

그러나 남미의 자유롭고 행복한 모습 뒤에는 그 밝음을 덥고도 남을..
악함과 잘못된 믿음이 견고히 자리잡고 있었다.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그 곳에서
보이지 않는 악함 가운데 있는 그 땅을 위해 기도하기란 여간 쉽지 않았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 에베소서 6:12

이번 Acts0108 두번째 영상을 보시는 모든 분들 또한 우리와 같으리라 생각되어진다.
그러나..
보이는 것 위에 보이지 않는 견고한 진들을 발견하여
함께 남미 땅을 위해 기도하길 원한다.

앞으로 계속 되어질 남미 영상 가운데, 우리의 깨어있는 눈과 기도의 입술이
그 땅을 묶고 있는 악함을 선하게 변화시키게 될 것을 믿고 또 확신한다.

두, 세 사람이 모여 기도할때 함께 하시고 일하신다 했던 그 분의 약속처럼..
깨어있는 모세 한 사람의 기도로 멸망을 계획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처럼..
우리의 겨자씨만한 믿음의 기도가 이 견고한 진을 넉넉히 무너뜨리게 될 것을 기대한다.

결코 쉽지 않지만 그러기에 함께 기도해야함을 느낀다.
우리가 보지 못했을 때 누군가 우리를 위해 기도했던 것처럼..

그들이 보지 못하면 우리가 보고 기도하면 된다.
우리를 위해 한국땅에 순교의 피를 뿌리신 선교사님들처럼..
이제 우리가 그 땅을 영의 눈으로 밟아 복음과 기도의 씨를 뿌리기 원한다.

전혀 느껴지지 않고 마음이 움직이지 않을때 이렇게 기도하길 원한다.
'주님.. 이 땅을 당신의 마음으로 품고.. 사랑으로 기도하게 하소서..
그래서 이 땅을 당신의 형상으로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그 기도가 우리 안에 시작될 때 하나님은 이미 그 일을 시작하고 계신다.
우리는 그저 꿈꾸고 기도하지만, 일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남미땅 안에 그 일을 시작하게 하는 통로로 우리가 사용되길 간절히 소망하고 소망한다.

- 다큐멘터리 작가 PK 박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