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에서는 144,000명이 구원을 받는다고 하고,
재림예수라는 사람을 눈앞에 보여주며
뭔가 눈에 보이고 확실한 구원의 조건을 제시해줍니다.

그런데 크리스천인 저는 구원을 받을 수 있는지
확실하지가 않아 불안합니다.
구원의 여부를 확실히 알 수 없을까요?

요한계시록에서 이야기하는 14만 4천은 상징적인 숫자예요.
하나 둘 세서 어떤 자격시험을 봐서
커트라인이 있고 성적순으로 구분하는
그런 게 전혀 아니거든요

제 친구의 시 가운데
‘천국에는 아라비아 숫자가 없다’
이런 시가 있는데
아라비아 숫자라는 게
사람들을 서열화하고 계량화하고
줄 세우기를 하잖아요
그러니까 14만 4천에 들어가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고 점수를 따야 하고
시험 봐야 하고 이런 거라고 한다면
이건 기독교와 전혀 관계없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이후에
이 세상에 왔다 간 수많은 사람들
또 앞으로 오게 될 수많은 사람들
또 지금 지구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70억 명인데

그 많은 사람 가운데
14만 4천명만 구원 받는다고 한다면
그건 하나님의 대실패!

하나님이 실패한 거죠.
그렇게 된다면.
정말 어리석은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잘잘법은 CBS가 만드는 삶과 신앙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소한 것에서부터 진지한 의미까지, 신앙에 관한 궁금증을
기독교를 대표하는 목사, 신학자에게 대신 물어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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