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 형제는 1611년 프랑스의 로렌느 지방에서 니꼴라 에르망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났습니다. 열여덟 살 되던 어느 겨울 날, 그는 나뭇잎을 떨구고 앙상해진 나무를 보며 깊은 생각에 잠겨 있던 중 하나님의 섭리와 능력을 깨닫고 회심했습니다. 이후로 전쟁에 참전했다가 심각한 부상을 입어 불구가 되었고, 직장에서는 매사에 서투르고 실수를 연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부족한 자신을 고쳐보려 1666년에는 55세의 나이로 파리의 가르멜 수도회에 들어가면서 그는 부활의 로렌스 형제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평수사로 들어간 수도원에서 로렌스 형제는 주방일을 맡았습니다. 모든 것이 그에겐 힘든 일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느새 그는 자신의 분주하고 힘든 업무 속에서 내적 평강을 맛보기 시작했고, 하나님의 임재를 통한 깊은 교제의 기쁨을 누리기 시작했습니다. 로렌스 형제는 가르멜 수도원에서 25년간을 살다가 1691년 8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로렌스 형제의 삶과 교훈은 단조롭고 고된 일상 속에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귐을 누리는 축복을 우리에게 안겨줍니다.
그리스도를 형상을 닮은 성도 중 한분인 로렌스 형제의 생애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