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가 24일 신산업창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4일 '미래부 하반기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한 미래부의 핵심 사업으로는 우주기술은 기술적 파급효과가 크고 신산업 창출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되는 분야다. 열린 가능성을 가진 우주기술 산업화를 위해 '우주기술 산업화 육성대책'을 오는 8월 발표할 예정이다. 다양한 우주기술이 집약되는 분야가 바로 위성이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우주기술 분야 선도국들은 1950년대부터 정부 주도 하에 체계적으로 우주개발에 나섰다. 이를 통해 위성 및 발사체를 개발하고 국가 안보와 산업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 우주기술 산업화 성과는 아쉽다. 우리나라 우주시장은 아직 세계시장의 0.3%에 머물러 있는 수준. 더구나 우리나라 우주기술 산업체는 매우 영세한 상황이다. 가장 최근 통계인 2012년 우주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니나라 우주기술 산업체는 60여 개에 불과하다.
이에 우주기술 개발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주산업에서 파생되는 기술은 일반 산업과 연계될 경우 부가가치가 더 커진다. 박경수 미래부 우주기술과 과장은 "세계 우주시장을 지난 5년간 분석한 결과, 연구개발 결과와 위성영상 활용시장이 60% 이상 점유하고 있다"며 "인공위성 자체의 개발시장보다 산업 비중이 높은 것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말했다.
[채널IT 스마트 쇼 403회(www.channel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