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집안은 매우매우 독실한 무슬림입니다. 제 어머니는 다이스라고 불리는 무슬림 선교사의 딸이었습니다. 다이스는 자신의 삶을 이슬람을 전하는데 바치는 사람입니다. 제 외할아버지는 인도네시아 정글에서 이슬람을 전하는데 일평생을 바쳤습니다. 코란에 나오는 무하마드를 가르치고, 신으로 알라를 영접시키게 하였습니다. 제 어머니는 그런 독실한 무슬림 선교사의 딸이었습니다. 그런 어머니였기 때문에 미국에 와서도 매우 독실한 무슬림 가정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태어났을 때 어머니는 저에게 독실한 무슬림으로서의 삶을 가르쳤습니다. 우리 가족의 정체성에 가장 핵심적인 요소였습니다. 매우 어렸을 때부터 코란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고, 5살때에는 코란의 마지막 7장을 아랍어로 암기하였습니다.
어머니는 제게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나빌 너는 크리스챤에 맞서 싸울 준비를 해야만 해. 너는 왜 이슬람이 진리인지 알아야 해. 누군가가 너에게 이슬람에 대해서 물어볼 때, 너는 네 이슬람 믿음을 지켜야 할 뿐 아니라 그들에게 기독교가 왜 가짜인지 보여줄 수 있어야 해.
저는 대학교 때 준비가 되어있는 크리스챤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저는 대학교까지 오면서 수많은 크리스챤의 믿음을 밟아버렸습니다. 그래서 대학교에 갔을 때 제 안에 확신이 있었습니다. 대학교때 한 친구를 만났는데 이 친구와는 공개토론대회에 같이 나가기도 했었습니다. 하루는 방에 같이 있었을 때, 그가 성경을 읽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저는 좋아 재미있겠다 또 다른 크리스챤을 밟아버려야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친구 데이빗을 보면서 말했습니다. 데이빗 너 그거 알아? 네가 읽고 있는 그 성경책은 신뢰성이 없어. 시간이 지나면서 변질되었어.
나빌 우리는 초기 헬라어 신약성경을 라틴, 콥트어, 시리아어로 번역한 번역본이 만개가 넘어.우리는 이 많은 번역본을 교차검증해서 신약성경 전체를 다시 확증할 수 있어. 우리는 지금 이 성경이 초기 신역성경 원문의 메시지와 동일하다는 것을 확신해.
우리는 평생을 같이 할 친구가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1년뒤에 저는 신약성경이 신뢰할 만 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저는 데이빗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좋아 신약성경은 믿을만해 하지만 나는 신약성경 어디에서도예수님이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보지 못했어. 이것은 무슬림에게 가장 핵심적인 이슈입니다. 왜냐하면 무슬림도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이 가장 기적의 사람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어떤 무슬림은 예수님이 죄가 없는 유일한 선지자라는 것을 믿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하나님이라고 말하는 순간, 가장 불경스러운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코란은 4장 171절, 5장 72절에서 매우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라고 믿는다면 지옥으로 간다고.
그래서 그때 제가 도달한 결론은 이것이었습니다. 좋아 신약성경은 믿을만 해 하지만 예수님은 스스로 하나님이라고 주장하지 않았어.
하지만 멀리 갈 필요도 없었습니다.
요한복음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한복음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저는 스스로 예수님은 스스로 하나님이라고 하지 않았어, 이것은 요한이 한 말일 뿐이야. 예수님이 스스로 하나님이라고 말한 증거는 아니야. 요한복음을 계속 읽었습니다.
요한복음 8: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I am) 하시니,
무슬림이라면 스스로 있는 자(I am)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출애굽기 3장 14절에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실 때 그분의 이름을 스스로 있는 자(Who I am)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4복음서 중 최초로 쓰여졌던 마가복음의 절정은 마가복음 14장 62절입니다. 이 구절에서 예수님은 구약성경을 2,3회 인용하십니다. 그 뜻은 이러합니다. 나는 모세의 하나님이다. 나는 다니엘의 하나님이다. 나는 다윗의 하나님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제사장이 그즉시 옷을 찢으며 신성모독하는 말을 들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하나님이라고 주장하셨습니다. 저는 무슬림으로서 신약성경은 믿을만하다고 결론내렸는데, 그 신약성경에서 예수님이 스스로 하나님이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기독교를 진리로 만드는 핵심은 무엇인가요? 저는 로마서 10장 9절에서 찾았습니다.
로마서 10: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예수님은 하나님이셔야 하고, 십자가에 죽으셔야 하고, 죽음에서 부활하셔야 합니다. 이것이 기독교를 진리로 만듭니다.
스스로를 하나님이라고 말한 사람이 말합니다. 기다려라, 지켜봐라, 나는 죽임을 당할 것이고 3일째에 죽음에서 부활할 것이다, 이것이 내가 하나님이란 증거이다.
예수님의 죽음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 저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증거들은 동일하게 한 사실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살아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엄청난 것입니다. 왜냐하면 무슬림은 코란에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었다는 사실을 믿지도 못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역사적으로 그의 생애에 걸쳐서 가장 확실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코란의 진실성을 의심케 합니다. 무슬림으로서 이 사실과 싸워야만 했습니다. 저는 예수님이 죽음에서 다시 살았다는 모든 증거를 알고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데이빗과 함께 하며 3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루아침에 진행된 일이 아닙니다.
데이빗이 저에게 왜 아직도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데이빗에게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이슬람은 100% 확실히 믿어. 기독교를 80~85% 정도 믿지만 이슬람이 더 확실해. 데이빗은 저를 보고 말했습니다. 나빌 너는 이슬람을 비판적으로 들여다보지도 않았잖아.
너가 기독교를 검증했던 수준으로, 같은 수준의 비판적인 잣대로, 같은 수준의 역사적 잣대로 이슬람을 검증해봐 그리고 결론을 말해줘
저는 코란의 주장들을 하나하나 검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기독교를 검증했던 정도의 비판적인 시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무너져버렸습니다. 수많은 종교, 철학과 같은 세계관들을 바라볼 때, 기독교를 바라보는 정도의 비판적인 시각을 이 세계관들에게 적용하면, 기독교만이 살아남습니다. 무신론을 비롯한 어떤 세계관과 비교해도 기독교만 유일하게 살아남습니다.
이제 제 세계가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갑자기 복음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렇게 하는 순간 우리 가문 전체에 엄청난 수치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수치를 당하는 것은 나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온 가족이, 온 가문이, 나에게 일생을 쏟아부으셨던 어머니, 아버지가 나로 인해 수치를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의 평판을 진흙탕에 처넣는 것입니다. 나의 결정으로 인해서.
학교를 가며 운전하던 중에 하나님께 말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애통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애통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제가 울고 있었기 때문에 학교에 갈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제 아파트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무엇을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코란과 성경을 꺼냈습니다. 하나님 저에게 평안을 주세요. 그리고 코란을 꺼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예배를 위해서가 개인적인 인도를 위해서 코란을 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평안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코란에는 평안을 말하는 구절이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저는 코란을 제 삶에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치워버렸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폈습니다.
오래지 않아 마태복음 5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5: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제가 이 말씀을 보았을 때 말씀에서 전기가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말씀이 책에서 튀어나와 내 마음을 뛰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이 말씀들을 읽을 때 진짜로 예수님이 저에게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위해 2000년 전에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한구절 한구절 읽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정말로 성경과 대화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물어보았습니다. 하나님 당신이 내 기도를 들으신다고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그리고 저는 성경의 주석을 읽었습니다. 하나님을 당신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을 알고 싶다면 요한일서 5장을 읽으십시오. 그렇게 성경을 앞뒤로 읽어갔습니다.
마태복음 10: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마태복음 10: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나님은 대가를 아십니다. 무슬림들이 오늘 지불해야만 하는 대가입니다. 이 간증을 듣고 있는 여러분이 지불해야만 하는 대가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대가가 아닙니다. 초기부터 제자들이 지불해야만 했던 대가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고자 하면 기꺼이 지불해야만 하는 대가이기도 합니다. 저는 무릎꿇고 기도했습니다. 회개하는 기도를 몰라서 무슬림처럼 기도했습니다. 주님 당신당 예수님인 것을 믿습니다. 당신께 굴복합니다.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내 죄를 가져가주심을 감사합니다. 제가 생명다해 당신을 따르기를 원합니다.
저는 밤새 울고 난 후 다음날 아침 밖으로 걸어나갔습니다. 진부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모든 것이 달라보였습니다. 모든 것이 달라 보였습니다. 같은 아파트, 같은, 나무, 같은 거리이지만 모든 것이 달라보였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달라보였던 것은 길 저편에서 걸어오는 누군가를 바라보았을 때였습니다. 걸어오는 누군가를 수백만번은 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깨달았습니다. 그냥 누군가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기꺼이 목숨을 내놓은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복음을 깨달았습니다. 복음은 단지 듣고 믿는 것이 아닙니다. 삶이 변화되지 않았다면 복음을 만나지 않은 것입니다. 그 순간 저는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바칠 가치가 있으신 분이십니다. 복음의 이야기는 생명을 걸고 나눌만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스피커 : 나빌 쿠레쉬 박사
배경음악 : 크리스챤 BGM
무슬림 선교사 가문에서 태어나 크리스챤을 논리로 무너트리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 나빌 쿠레쉬 박사, 알라를 찾다가 예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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