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버치(Simon Birch: 이안 마이클 스미스 분)는 미국 메인주의 그레이브스타운에서 태어난 아주 특별한 소년이다.
태어나던 날 며칠도 넘기지 못하고 죽을거란 의사들의 진단을 받았을 만큼 비정상적으로 키가 작았던 사이먼은 의사들의 예상을 뒤엎고 열두살의 소년으로 성장했다.
초등학교 6학년의 나이에 키는 1m도 안될 만큼 외소한 소년이자 걷는 모습을 지켜보노라면 위태롭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불안정하지만 정작 사이먼 자신은 언제나 세상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그에겐 세가지 특별하고 소중한 보물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는 자신을 작게 만든 건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과 이유과 있을 것이란 믿음이다.
또 하나는 사이먼에게 둘도 없는 친구 조와의 우정이다.
마지막 하나는 사이먼을 친아들 처럼 아껴주는 조(Joe Wenteworth: 조셉 마젤로 분)의 어머니 레베카(Rebecca Wenteworth: 애슐리 쥬드 분)의 각별한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