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2부예배] 믿는 자여, 예수 이름을 사용하라 2020-11-01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

[막 16:17-20]

17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8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19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리우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20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쌔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시니라

하나님은 자존(自存)하는 분이시다.
모세가 당신이 누구시냐고 물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말씀하셨다(출3:13~14).
또 하나님께서 친히 “나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라고
일러주셨다(출20:2). 그러면서 당부하셨다.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사용하지 말라”(출20:7).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간이
마귀의 궤계에 의해 불순종의 죄를 지어 정녕 죽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자기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으니
곧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이름, 예수 이름으로 보내셨다.
그러므로 예수 이름은 아버지의 이름이요,
아들의 이름이요, 성령의 이름이다(마1:21, 요17:11, 요14:26).
곧 인류 구원의 이름이요,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사역하신 이름이다.
예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성령으로 이루시고
성령으로 전하게 하셨으니
우리는 인류 구원을 이루실
하나님 뜻의 이름, 예수 이름을 알고 믿어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받았다(요6:38~40).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뜻대로 이 땅에 오셔서 예수 이름으로
병을 고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시고
천국 복음을 전하셨다.
또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찔리시고 상하시고 징계받으시고 채찍에 맞으시고
십자가에서 잔인하게 피 흘려 죽으셔서
인류를 구원하셨다(사53:5~6).
그리고 성령을 보내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으심으로
인류를 죄에서, 저 불타는 지옥의 잔인한 형벌에서
구원하신 것을 선포하셨으니
우리가 듣고 믿어 받은 구원이 그것이다(행1:8).
성령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예수 이름을 사용하라 명하셨으니
“오직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셨다(막16:17~18).
인간을 영육 간에 괴롭히는 존재는 귀신의 역사요, 질병이니
인간의 영육을 처절하게 만드는 원수 중의 원수다.
인간의 영육을 괴롭히는 귀신 역사와 질병은
관념(觀念)적 존재가 아니라 실재(實在)적 존재로서
인간을 하나님과 멀어지도록 이간한다.
육체는 병들게 해서 고통 속에 살게 하다가
영혼과 분리시킨다.
또 질병의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원망하게 하여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도록 인간을 이간한다.
귀신 역사는 예수께서 베푸신 속죄의 은혜와 믿음도
의심하도록 인간을 이간하여
예수에게서 분리시켜 멸망에 이르게 한다(딤전4:1~2, 계20:10).
그러므로 인간의 영육 간의 원수인 귀신 역사와 질병을 쫓아내는 데
성자 하나님은 자기 이름, 예수 이름을
믿음 있는 자에게 사용토록 제공하셨다.
많은 사람이 예수 믿어 구원받았노라 하면서도
예수 이름을 믿는 것은 숨기고 주저하고 부끄러워한다.
성자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 주시며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는 데 사용하라 하셨다.
누구든지 자기 이름, 예수 이름을 사용하여
질병과 귀신에게서 자유해지는 것을
절대 부끄러워하지 않으신다.
예수 그리스도는 예수라는 이름으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 뜻을 이루기 위해
죄인 취급을 당하여 찔리시고, 상하시고,
징계받으시고, 저주받으시고, 채찍에 맞으시고
벌거벗은 채 십자가에 못 박혀 피 쏟아 죽으시는
그 모든 일을 일절 부끄러워하지 않으셨다.
인류 구원에 자기 자신을 모두 내어 주신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믿노라 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병 고치는 일을 왜 하지 않는가?
첫째, 자신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다고 핑계 댄다.
둘째, 예수 이름으로 귀신 쫓고 병 고치는 일이 부끄럽다고 한다.
그러면서 예수 믿는 것을 사람 앞에서 얼마나 많이 숨기는가?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주님은 자기 이름, 예수 이름을 사용해
귀신을 쫓아내시고 병을 고치시고
나와 여러분을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하기 위해
멸시와 천대와 조롱을 당하시고
죄인 중의 죄인 괴수 같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
이 모든 일은 그분이 우리 위해 자원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부끄러워할 분이 아니시다.
나의 구세주요, 나의 생명이시다. 이적과 표적이시다.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나타내자.
귀신의 미혹에서, 질병의 고통에서 자유하자.
주가 주신 예수 이름을 주님 명령대로 무엇에든지 사용하여
기도하여 응답받고, 기도하여 성령받고, 기도하여 거룩해지고
그 이름으로 병고치고 귀신 쫓아내서 영육 간에 강건해지자.
그 이름으로 주신 속죄로 저 천국에서 영원히 주와 함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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