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가 저희 부족을 떠날 때 되면 그들은 언제나 저를 붙잡고 목을 붙잡고 옷을 붙잡고 울기 시작합니다. 목놓아 웁니다. 가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들이 저희 부부를 놓아 주려 하지 않는 그 심정은 여러분들이 다섯 살 아이를 집에 혼자 두고 집을 잠깐 비운 다면 그 아이들이 그렇게 울 것입니다. 그렇게 저희들을 붙잡고 웁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저를 붙잡고 우는 이유는 제가 없으면 아이를 날 때도 도와 주는 사람도 없고 감기가 걸려도 약을 줄 사람이 없고 말라리아에 걸려서 죽어가도 어느 누구도 돌봐 줄 사람이 없으며 저희가 없으면 소금도 먹어 보지 못합니다
자기들의 불편함들, 두려움 공포심 그것으로 살아가는 저희 미 부족 형제들은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지 모르지만 전부 다 식인종입니다.
그런 삶 속에 언제나 공포 속에 살아가는 그들이 어떻게 보면 제가 떠날 때 우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제가 그들에게 하는 말이 내가 이번에 한국에 가면 많은 주의 그리스도인들을 만날 터인데 그들을 만나서 너희들이 죽음의 공포 속에 살던 너희들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말미암아 죽음의 공포에서 자유함을 얻고 너희들 심령 속에 기쁨과 감격의 삶을 살아가는 변화된 인격으로 살아가는 너희들의 간증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까 어서 가십시오 저는 지금 이 자리에 여러분이 그냥 초대한 파푸아뉴기니 정글 속에서 25년간 그들과 함께 몸을 비비며 살며 말씀을 전한 한 사람의 선교사로 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들의 죽음의 공포와 두려움과 불편함을 뒤로 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인해서 가진 그 자유함과 구원의 감격을 저희 심령 속에 나누어 준 것입니다
우리 부족 형제들은 하나님의 대해서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도 우리 부적 형제 들의 90% 99% 가 제 제자를 제외한 성도들 한 3백 명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도시를 모릅니다 자기 나라가 파푸아뉴기니인지도 모릅니다 한번도 도시의 모양을 본 적도 없습니다 그렇게 태어나서 정글에서 그렇게 있다가 그렇게 죽어갑니다 평균 나이는 40세 밖에 되지 않습니다 감기만 걸려도 죽습니다 얼마전만 해도 제 품 안에서 네 명에 어린 아이와 어른 3명이 죽었습니다 다 감기와 이질로 그들은 그렇게 죽어가는 삶을 살면서 언제나 죽음의 공포 속에 살아갑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을 가르쳤습니다. 그랬더니 놀라운 반응이 일어납니다
부족 형제들에게 하나님에 관한 것을 가르치고 십계명을 선포했어요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마라 그랬더니 이제 웬일입니까 전부다 무서워서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왜 저들에게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는 말은 피해갈 수 없는 말이에요 왜 전부 다 사람을 죽여보고 먹어봤습니다.
배고프면 먹고 자고 싶으면 자고 죽이고 싶으면 죽이고 싸움하고 싶으면 싸움하고 화나면 화난 대로 행동하고 자기의 본능에 충실한, 죄인의 본능에 충실한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복음을 듣더니 하나님의 말씀인 십계명을 듣더니 무서워서 도망간다는 것입니다 저는 저한테 물었어요 그러면 나는 뭐냔 말이죠 십계명을 1계명부터 10계명까지 전부 다 외우고 그것을 다 신학적으로 다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준비되었다고 해서 가르치는 것을 시작하는데 나에게는 복음이 복음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내가 믿지 못하는 하나님 내가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는 그 하나님을 부족 형제들에게 너 힘들고 어려우냐 배고프냐 질병이냐 그러면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가르친다면 사기 치는 겁니다. 몸 둘 바를 몰랐습니다.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르치는 것을 멈추고 부적 마을 전체를 낱낱이 뒤져서 그 원인을 찾기 시작합니다 왜 그들은 십계명이 십계명이 되는데 여러분 다 알고계시죠 하나님이 왜 십계명을 우리에게 주셨는지 우리에게 거울처럼 너의 죄를 들여다 보라고 주신 그 긍휼의 말씀인데 나에게는 거울이 거울이 아니었습니다. 너무 널빤지 같은 거였습니다. 제 죄가 하나도 드러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지금 이 질문은 여러분에게 시금석이 되기를 원합니다
왜 그럴까 나는 왜 그럴까 신학도 했고 청년 때, 어릴 때부터 제가 찬양 했는데 저도 요 앞에 섰던 사람인데 내 평생의 신앙생활 속에 그 많은 성경 공부와 그 많은 공부는 다 어디로 가고 지금 파푸아뉴기니 이 자리에 부름받아 온 이 자리에 하나님으로부터 쓰임 받는다는 감격으로 선 이 자리에 나에게는 복음이 복음이 되지 않는 이 좌절감은 무엇이냐 말입니다. 찾아 다녔습니다. 한 달쯤 지나서 그 결과를 찾았습니다.
여러분도 오늘 시간에 이 말씀을 붙잡고 여러분이 살면 놀라운 변화의 동기가 되길 원합니다. 찾았는데 우리 부족 형제하고 저 하고 딱 차이가 나는 것이 뭐냐하면 죽음에 관한 인식이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죽음의 공포를 생각하고 성경 말씀을 다시 전부다 찾았습니다 놀랍게도 하나님의 관심은 죽음에만 있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가셔서 성경 다 읽어 보십시오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관심은 죽음 외에는 없습니다. 우리가 죽는 데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끊어져서 죽고 두 번째는 육신적으로 죽고 세 번째로 영적으로 영원히 죽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계를 회복시켜서 우리를 온전히 산 자가 되게 하기 위하여 그 기나긴 세월 동안 당신이 그 사랑하는 독생자를 십자가에 짓밟아 죽이시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는데 그 은혜를 누려야 되는 내가 하나님의 관심 밖에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죽음에 관심이 있습니다. 내가 죽을까봐. 그런데 나는 거기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없고 한번도 하나님의 관심이 무엇에 있는지 왜 하나님이 이런 일을 하시는지 거기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보혈의 가치는 우리를 구원에 이르는 것만 있다고 생각하시면 착오입니다. 만일 그것만 있다면 주님이 우리를 뭣 때문에 구원 시켜 놓으시고 이 힘든 세상을 살게 하십니까
우리가 딱 믿자 마자 잘됐다 전부 천국으로 보내시면 여기서 우리가 질병과 좌절과 눈물과 실패와 고통과 슬픔과 어려움을 겪을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더 많이 구원 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우리를 image of God 하나님의 형상대로 회복시키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정체성(Identity)입니다 나의 진정한 인간성 그리스도인의 인격 내가 이 땅에 존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저는 지금 의사 선생님이 계시면 깜짝 놀라실 것입니다. 선교사님 왜 저렇게 큰 목소리로 하시나큰 일 나는데 그렇게 말씀 하실텐데 저는 지금 복부에 aneurysm 대동맥류라 하는 트리플에이를 겪어서 인공동력을 차고 있고 또 위로부터 심장 대동맥류로 이 동맥을 걷어내고 또 여기 인공 동맹을 갈아 끼고 심장에서 뒤로 넘어가는 하행대동맥(decending aorta)이 터져서 이미 3.5cm 로 터져 있고 지금 설교하는 중에도 터지고 있습니다. 1.5cm 의 여유가 남아 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그랬습니다. 확 터지면 권총을 머리에 되고 빵 쏘는 것처럼 3초만에 의식을 잃을 것입니다.
그것만이 아닙니다 오랫동안 약을 먹고 ct 스캔을 계속 해마다 하다 보니까 콩팥이 쭈그러들고 있고 모든 장기를 다 갉아 먹는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이라 그러는 수술실에서 들어오는 수술실에서도 살아남는다고 말하는 그 구균 이제 몸 전체를 98% 저의 핏속에 98%가 균이 있습니다. 에이즈 환자처럼 그래서 의사가 죽는다고 내놨습니다.
그런 것에서도 성도님들의 기도로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하나님께서 저를 살릴 때 제 기도가 이거였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나를 왜 또 살리셨습니까? 지금 여러분 얼굴을 바라보며 모든 시선을 저에게 집중해 주시는 이 순간이 하나님께서 제 기도를 응답하시는 순간이란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왜 내가 만난 하나님 25년 동안 하나님이 나는 이런 존재야 네가 이렇게 해야만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있어 그냥 천국을 불 속에 있다가 천국 오는 것이 아니라 그 감격을 누릴 수가 있다고 하는 십자가의 본질에 뜻을 알고 살아가는 능력의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는 것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그것을 전하라고 오늘 저를 이 자리에 세웠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천국에 가는 것만이 목적이 아닙니다. 우리 부족 형제들은 지금도 제가 이번에 돌아가면 5명이 정글 속으로 한달간 제가 선교사 파송을 할 것입니다. 그 안에 가다보면 잘못하면 죽습니다. 적들이 있는 곳이니까 그런데 서로 간다고 그리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가라고 시키지도 않았어요 그 죽음의 공포를 뛰어넘는 복음의 열정 기쁨 감격
제가 파푸아뉴기니로 돌아갈 것입니다. 돌아가는 것은 저의 의지가 아닙니다.
그리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이쁜 손녀딸하고 제 마지막 삶을 사는 게 저의 의지입니다. 제신념입니다. 근데 제가 왜 돌아가느냐 하면 하나님의 강권하심이 제 심령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삶을 가장 가치 있게 살아가는 방법이 그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 주셨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의 신념과 의지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저는 하나님의 성령이 이끌림로 파푸아뉴기니로 돌아갈 것입니다
의지라면 두려워서 갈 수 없습니다. 제가 심령 속에는 말할 수 없는 이 평안함이 있습니다. 선교사는 복음지식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이 평안을 전하는 것입니다.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선 것은 제가 소유한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이 기쁨과 이 평안함을 여러분과 공유하기 위해서 선 것입니다. 지식을 전하려고 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선교사가 부족에 가는 것은 그곳에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 복음을 듣지 못하고 죽어가는 영혼이 있는 그 예수 그리스도의 애통함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럼 여러분 이렇게 기도 하셔야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그 파푸아뉴기니 정글에 있는 잊혀진 영혼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그들이 복음 모르고 죽어가고 있다는데 그들이 보냄을 받은 선교사를 통하여 복음을 하루속히 듣고 우리가 천국에서 그 형제들을 만나 사랑하는 형제 기쁨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스피커 : 문성 선교사
배경음악 : 크리스챤 B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