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세기 최고의 기독 변증가인 C.S.루이스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정직한 영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생명은 정직한 영에 들어오시는 하나님의 정직한 말씀을 통해서만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습관적으로 교회에 나가던 젊은이가 사실은 자신이 기독교를 믿지 않는다는 사실을 정직하게 인정하고 교회에 그만 다니기로 할 경우, 그러니까 부모님을 속 썩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 정직해지고 싶어서 그렇게 할 경우에 그리스도의 영은 그 어느 때보다 그에게 더 가까이 계실 수 있습니다.”
루이스는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행위나 종교의식이 아니라 정직한 우리 자신들이라면서 끊임없이 부정직하고 자기 유익만을 구하는 자아를 죽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다음과 같이 말하는 그리스도의 음성을 반드시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주 예수 그리스도는 이렇게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나에게 전부를 다오, 나는 너의 시간이나 돈이나 일을 원치 않는다. 나는 ‘너’를 원한다. 나는 너의 자연적 자아를 괴롭히러 온 것이 아니라 죽이러 왔다. 미봉책은 필요 없다. 나는 여기저기 나뭇가지를 쳐 내는 것이 아니라 나무자체를 아예 뽑고 싶다. 이를 뚫거나 씌우거나 막는 게 아니라 아예 뽑고 싶다. 너의 자연적 자아 전부를, 네가 악하다고 생각하는 욕망이나 죄 없는 욕망을 가리지 말고 전부 내게 넘겨다오, 그러면 그 대신 새 자아를 주마. 내 자아를 주겠다. 그러면 내 뜻이 곧 너의 뜻이 될 것이다.”
루이스는 영적으로 가장 핵심적으로 궁극적인 악은 ‘교만’이라면서 교만은 하나님과 전적으로 맞서는 마음 상태이고 남들보다 우월하다는 데서 오는 즐거움이 사람을 교만하게 만든다고 했습니다.
이 시대 최고의 변증가인 C.S. 루이스가 이 땅을 떠난 지 반세기도 훌쩍 지났지만 그의 말은 여전히 살아 우리를 깨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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