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저메인 토마스(Robert Jermain Thomas, 1840~1866)는 한국 개신교사상 최초의 순교자이자 선교사입니다.
토마스는 목사인 로버트 토마스와 어머니 메리 사이에서 출생하였습니다. 그는 런던대학을 졸업하고 아내와 같이 런던 선교회 선교사로 상해에 와서 사역하던 중에 아내 캐롤라인의 유산과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조선 천주교인들을 만나고 이 일로 토마스는 조선에 선교를 결심합니다. 몇차례 조선에 방문한 뒤, 성경을 가득 싣고 제너럴 셔먼호를 타고 조선에 들어오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대원군의 쇄국정책이 한참이던 시기에 조선을 향해 통상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배는 좌초되었고 조선의 군인들이 배를 공격하여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을 모두 죽였습니다. 배에서 뛰어내린 토마스 선교사는 마지막으로 남은 성경 한권을 병사에게 건네주며 순교하였습니다.
토마스 선교사님의 순교는 조선의 교회가 세워지는 초석이 되었습니다. 27세의 꽃다운 나이에 평양 대동강에 와서 “예수, 예수, 예수”를 외치며 십자가 구원의 복음을 우리에게 전해주신 토마스 선교사님, 감사합니다!
그리스도를 닮은 선교사, 토마스 선교사의 생애를 소개합니다.
* 이 영상은 『토마스 목사 전』(유해석 저, 생명의 말씀사)을 정리하였습니다.